랜선 UTP 케이블(cat5, cat5e, cat6 등) 종류 및 구입방법

블루투스가 아닌 유선으로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UTP케이블, 흔히 랜선이라고 부르는 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구매하려고 보면 UTP 케이블 종류가 많아서 뭘 사야지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랜선을 구매하실 때 참고할 수 있게 UTP 케이블의 종류와 각각 어떤 특징이 있으며 각 선의 차이와 어떤 것을 구매해야 가성비가 좋은 것인지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UTP케이블(랜선) 종류와 특징

2. Cat5, Cat5E, Cat6, Cat7 차이점

3. 랜선(UTP 케이블) 구입 요령

1. UTP케이블(랜선) 종류와 특징

우선 랜선(UTP 케이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TP케이블이란 Unshielded Twisted Pair cable의 약자로 실드 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꼬인 2가닥의 선을 말합니다. 실드 처리라는 것은 보호막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드 처리가 되어 있는 선은 STP케이블이라고 하며 잡음에 강한 측면이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때문에 보통 우리가 쓰는 랜선은 모두 UTP 케이블 입니다.

UTP 케이블의 종류는 카테고리(Category)로 구분되며, Category의 앞 3글자인 Cat과 뒤의 숫자를 적어 어떤 선인지를 표시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쓰고 있는 선인데 보시면 Cat6 선을 사용중입니다. 뒤의 28AWG는 선의 굵기를 말하고 4P는 선의 가닥수를 말하는데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 부분은 CAT 뒤의 숫자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이 구분되며 뒤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더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UTP 케이블의 전송속도, 대역폭, 규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at5e와 Cat6는 두 가지 모두 1Gbps의 속도까지 전송할 수 있는데 대역폭이 다릅니다. 대역폭이 높으면 좋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 인터넷 사용시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가성비를 고려하여 더 저렴한 Cat5e를 추천드립니다.

Cat6e는 10Gbps까지, 그리고 Cat7은 10Gbps 이상의 속도를 전송할 수 있는 케이블입니다. 현재 10G 인터넷을 사용하신다면 이 2가지 케이블 중에 하나를 구매하셔야 정상적인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유기와 랜카드도 이 속도를 지원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