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분류기준
양파를 벗긴 후에 껍질, 파인애플이나 수박 등의 두꺼운 껍질, 뼈해장국 등의 뼈가 있는 음식을 먹고 난 다음의 뼈들처럼 음식을 준비하거나 음식을 먹고난 다음에 이것을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는 것인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하는지 먹을 때마다 헷갈리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앞으로 고민하지 않도록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합니다.
1. 음식물쓰레기 분류기준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분류기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구분해서 버리는 이유는 바로 재활용이 가능한가의 여부입니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는 것들은 바로 동물의 사료나 퇴비 등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들을 말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이와 같이 동물의 사료로도 쓰이기 때문에 버리실 때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인가를 생각해보시면 보다 쉽게 분류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헷갈리는 음식물쓰레기 종류
1. 뼈해장국의 뼈
뼈를 동물이 먹을 수 있을까요? 언뜻 생각해보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동물의 뼈는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주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생선에 있는 뼈와 가시 또한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 시골에 놀러가면 강아지에게 생선 뼈와 가시를 주는 것을 보고 생선의 경우에는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된다고 생각했지만 생선 또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마 소비량의 최고가 아닐까 하는 치킨의 경우에도 뼈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주셔야 한답니다.
2. 어패류나 갑각류
조개나 꼬막 등이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어패류일텐데요. 어패류의 경우에는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대표적인 갑각류로 집에서도 많이 드시는 (꽃)게 또한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홈쇼핑 등에서 주문하거나 직접 만든 게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게의 껍질 또한 꼭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주셔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3. 수박이나 파인애플 등의 과일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많이 먹게 되는 수박의 경우에는 딱딱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음식물쓰레기로 버려 동물의 먹이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입니다. 하지만 파인애플의 경우에는 딱딱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셔야 한답니다.
물론 딱딱하다고 전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딱딱해서 분쇄가 어려울 것 같은 것들은 일단 제외된다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과일의 씨앗의 경우 사과 씨의 경우에는 강도가 세지 않아 괜찮을 수 있지만 복숭아나 자두의 씨앗의 경우 강도가 높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수박이나 파인애플 말고도 부드러운 귤껍질이나 바나나 등의 음식은 충분히 음식물쓰레기로 분류가 된답니다.
4. 커피 찌꺼기나 한약재 등의 찌꺼기
커피나 한약재 등 우려낸 후에 버려지는 것들은 동물에게도 이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5. 고추장, 된장 등의 장 및 기타 발효음식
저는 혼자 자취를 하기 때문에 종종 고추장을 하나 사면 다 먹기도 전에 곰팡이가 펴서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고추장과 된장 같은 양념은 음식물쓰레기로 버리시면 안된답니다. 그야말로 양념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김치 등의 음식물을 버릴 경우에도 이러한 고추가루나 기타 양념을 제거하고 버리는 것이 정석입니다. 물로 한 번 헹궈서 버려주시는 것이 좋지만 많은 분들이 양념과 함께 버리시는데요. 이 글을 보셨다면 앞으로라도 양념이 있는 음식물은 물로 한 번 헹궈서 버려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6. 기타 헷갈리는 것들
1. 옥수수
옥수수도 많이 드시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옥수수의 경우에는 전부 일반 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2. 채소의 뿌리
파를 다듬고 난 다음에 뿌리 부분, 마늘의 대부분은 모두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3. 계란 껍질
가정에서 제일 많이 소비되는 계란 껍질 또한 음식물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3. 마무리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 분류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포스팅으로 모든 음식 재료들의 구분을 말씀드릴수는 없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동물이 먹을수 있느냐 없느냐, 분쇄가 쉽게 가능한가 아닌가 등으로 구분해서 생각해주시면 크게 어려움 없이 분류하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도 귀찮아서 양념이 묻어있는 음식물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양념은 동물의 사료를 만들 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니 버릴 때 한 번씩 물로 헹궈주는 습관을 가지신다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잘 몰라서 또는 귀찮아서 그냥 버린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꼭 헹궈서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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